공개기업 잇달아 공모가 인하 .. 수익악화/주가하락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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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에 따른 기업의 수익성 악화와 주가하락 등으로 LG반도체 등
9월중 공개예정법인들이 잇달아 공모가를 인하하고 있다.
7일 증권업계및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오는 9월하순 공개예정인 LG반도체는
주당공모가를 당초 2만3,000원에서 2만원으로 3,000원 내리기로 하고 이날
주간사인 현대증권을 통해 증권감독원에 심사청구서를 제출했다.
또 한국단자공업도 주가하락에 따른 상대가치 하락으로 공모가를 4만원에서
3만6,000원으로 조정키로 했다.
또 고려석유화학은 공개감리가 완료되지 않아 기업공개가 10월로 연기됐다.
LG반도체의 주간업무를 맡은 현대증권은 LG반도체의 올반기 경상이익이
1,648억원에 불과, 올해 예상영업이익이 당초 추정치(3,400억원)보다 적은
2,100억원으로 낮아질 것으로 보여 공모가를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국단자공업의 주간사인 대신증권은 증시침체에 따른 상대가치 하락으로
공모가가 낮아지게 됐다고 밝혔다.
한국단자공업은 올반기 영업이익이 61억원으로 올해 목표치인 89억원달성이
무난하지만 상장유사업체의 주가하락으로 공모가 수정이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정태웅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8일자).
9월중 공개예정법인들이 잇달아 공모가를 인하하고 있다.
7일 증권업계및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오는 9월하순 공개예정인 LG반도체는
주당공모가를 당초 2만3,000원에서 2만원으로 3,000원 내리기로 하고 이날
주간사인 현대증권을 통해 증권감독원에 심사청구서를 제출했다.
또 한국단자공업도 주가하락에 따른 상대가치 하락으로 공모가를 4만원에서
3만6,000원으로 조정키로 했다.
또 고려석유화학은 공개감리가 완료되지 않아 기업공개가 10월로 연기됐다.
LG반도체의 주간업무를 맡은 현대증권은 LG반도체의 올반기 경상이익이
1,648억원에 불과, 올해 예상영업이익이 당초 추정치(3,400억원)보다 적은
2,100억원으로 낮아질 것으로 보여 공모가를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국단자공업의 주간사인 대신증권은 증시침체에 따른 상대가치 하락으로
공모가가 낮아지게 됐다고 밝혔다.
한국단자공업은 올반기 영업이익이 61억원으로 올해 목표치인 89억원달성이
무난하지만 상장유사업체의 주가하락으로 공모가 수정이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정태웅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