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외전화를 사용해도 국내 항공회사들의 마일리지서비스를 제공받게
됐다.

한국통신과 대한항공은 1일 지금까지 KT카드로 통화한 국제전화
이용요금에 대한 마일리지서비스 제공을 시외전화 및 각종 부가서비스
이용시까지 확대하는 내용의 "KT- SKYPASS 공동카드발행을 위한 업무
제휴협정서"에 서명했다.

이 서비스는 2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데이콤과 아시아나항공은 금년1월부터 업무제휴를 통해 국제 및
시외전화사용시 매월 이용요금 1천원에 2마일씩 마일리지를 합산해
주는 서비스를 시행해 오고 있다.

KT-SKYPASS공동카드서비스는 국제 및 시외전화와 요금즉시통보,
제3자요금부담, 국제클로버, 001쿠폰, 국제가상사설망서비스 등의
부가서비스까지 마일리지혜택이 제공된다.

한국통신측은 이 서비스를 이용했을 때 최초 이용월기준 3만원이상은
500마일, 3만원이하는 3백마일의 우대마일리지가 기본으로 제공되고
이용 요금 5백원에 1마일씩 가산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새로 발행되는 공동카드는 한국통신의 국제전화와 대한항공
기내에서 항공전화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 윤진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