샷의 50%를 스트레이트로 히트하는 골퍼와 10%만을 스트레이트로
히트하는 골퍼의 차이점은 단 하나뿐이다.

스트레이트샷의 여부는 주로 클럽페이스가 임팩트존에서 목표를
바라보면서 이동하는 거리에 의해 좌우된다.

그 거리가 길수록 스트레이트샷의 확률은 높아진다.

클럽페이스가 볼에 가 닿을때 단 1도만 빗나가도 목표지점의 오른쪽이나
왼쪽으로 10m나 빗나가는 드라이브가 될 수 있다.

분명한 사실은 클럽페이스가 가능한한 오랫동안 목표라인을 바라보게
되도록 하는데 최대의 목적을 둬야 한다는 점이다.

이를 위해서는 백스윙시 손과 팔이 오른쪽이나 왼쪽으로 돌아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

손과 팔이 돌아가면 다운스윙시 클럽페이스가 스퀘어로 볼에 가
닿도록 하기 위해 손과 팔을 되돌리는 동작을 하지 않으면 안되기
때문이다.

손이 돌아가지 않는 가운데 테이크백을 하는 것이 스트레이트샷을
보장하는 길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