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당 이홍구대표위원은 29일 "이번 정기국회에서 여야의 대결이
예상되지만 물리력을 배제한 정치를 통해 생산적인 국회를 운영해 나간
다는 원칙을 지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국회 개원과정과
임시국회 막판에 진통이 따랐지만 여야 협의를 통해 문제를 처리했다"면서
"물리력을 배제한 정치가 뿌리를 내리기 시작했으며 이제부터가 시작"이
라고 말했다.

< 이건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