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영을 추구하며 <>정당한 실력을 바탕으로 공정한 경쟁을 추구하고
<>인간미 도덕성 에티켓을 준수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삼성윤리강령"을
제정, 전 그룹사에 배포했다고 16일 밝혔다.
"삼성윤리강령"의 기본정신은 인재와 기술을 바탕으로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인류사회에 공헌하는 21세기 세계 초일류기업을 지향하는
것이라고 삼성은 설명했다.
이번 윤리강령 제작에는 신경영실천사무국과 경제연구소.그룹법무실 등이
참여했다.
삼성그룹은 윤리강령을 통해 "모든 삼성인은 존엄한 인격체로
대우받는다"고 선언했다.
그러나 "삼성 윤리강령을 위반한 행위에 대해서는 반드시 지적하고
고치도록 한다"고 명시했다.
삼성윤리강령은 "기업경영 윤리" "사회공동체 윤리" "조직원 윤리" 등
3가지 기본 정신을 기초로 "고객만족" "공정한 경쟁" "정치 불개입"
"환경 보호" 등 21가지 구체적인 실천강령을 제시하고 있다.
< 이의철기자 >
<< 주요내용 >>
< 기업경영 윤리 >
<>고객이 있으므로 삼성이 존재한다는 신념으로 고객의 의견을 존중하고
고객의 재산과 명예를 보호한다.
<>협력업체와의 호혜원칙에 따라 상호발전할 수 있도록 힘쓰며 삼성의
권한과 지배적 지위를 이용해 부당한 요구를 하지 않는다.
<>법과 상도의에 따라 모든 경쟁자와 자유롭고 공정하게 경쟁한다.
<>고객에게 삼성의 제품과 서비스 경영활동에 대한 유용하고 가치있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다.
< 사회공동체 윤리 >
<>삼성은 정치에 개입하지 않는다.
그러나 삼성의 이해와 관련된 정책의 입안과 법률제정에는 입장을
표명할수 있다.
<>환경은 전인류가 영원히 보전해야 할 대상임을 깊이 인식하고
깨끗한 자연을 보전하는데 힘쓴다.
< 조직원 윤리 >
<>회사의 재산을 보호하고 공사를 분명히 구분하며 자신의 직위를
이용해 사리를 도모하지 않는다.
<>자발적인 봉사와 이익의 사회환원을 통해 국가 인류사회발전에
기여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