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기념사업회 (회장 이재전)는 12일 7월의 호국인물로 6.25
전쟁기간중 압록강변에 가장 먼저 진출했던 전쟁영웅 고 김용배 장군
(1921~1951)을 선정했다.

김장군은 6.25 전쟁 초기 강원도 춘천에서 제6사단 대대장으로 참전,
춘천방면으로 침범한 북한군을 저지함으로써 전쟁 초반 적의 작전계획에
중대한 타격을 입혔으며 국군과 유엔군이 북진할때 선봉부대로서 가장
먼저 압록강변에 진출, 태극기를 꽂았던 전쟁영웅이다.

한편 전쟁기념사업회는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소재 전쟁기념관에서
고인의 유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식을 가졌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