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 이계주 기자 ]

충남 홍성군 홍성읍과 구함.홍북.금마면 일대, 예산군 일부지역에
4백81만2천평규모의 홍성신도시가 오는 2006년까지 건설된다.

충남도는 9일 기존의 홍성읍을 확장하는데 중점을 두고 인구 8만명
수용규모의 홍성신도시를 오는 97년부터 2006년까지 서해안개발의
배후도시로 개발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소요사업비는 보상비 3천8억원, 단지조성비 3천7백18억원, 하수처리장
건설비 5백억원, 설계 및 감리용역비 1백95억원등 모두 7천4백21억원이
투입된다.

홍성신도시는 기존도심 91만평을 비롯 주거지역 1백39만8천평,
첨단산업단지 72만5천평, 문화예술지역 19만1천평, 상업 및 행정지역
18만6천평, 레저휴양지역 52만평, 대학단지 10만평, 녹지 및 도시공원
74만4천평, 과수축산복합단지 3만8천평 등으로 짜여있다.

개발은 문화및 예술단지 쇼핑시설은 도시계획 및 재정비방식에 의해,
첨단산업단지와 대학단지는 지역균형개발법에 근거한 복합단지 및
대학단지의 지정 및 개발방식에 의해 이루어질 전망이다.

재원확보는 해외증권을 발행해 사회간접자본 건설에 활용하고
용지수요자의 선수금에 의한 개발과 용지수요자가 직접개발하는 방식을
병행하기로 했다.

공단에 기업유치를 위해서는 이 지역을 지방중소기업 특별지역으로
지정해 지방중소기업 육성관련기금을 우선 지원하는 한편 공장설립시
각종 편의를 제공하고 안정적인 인력수급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