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산요전기가 휴대정보통신기기용 플래시메모리수요 급증에 따라
3백50억엔을 투자, 내년초까지 플래시메모리의 월산능력을 5백만개로 현재
보다 70% 늘린다.

산요전기는 니이가타공장에 회로선폭 0.5미크론(1미크론=1천분의1)인 6인치
실리콘웨이퍼를 사용할 새라인을 올해안에 완공, 내년 3월말까지 월
5백만개의 플래시메모리양산체제를 구축할 방침이라고 7일 발표했다.

산요전기는 이와 함께 내년 하반기부터는 선폭 0.35미크론 8인치웨이퍼용
새라인 가동에도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 라인가동이 본궤도에 오르면 산요는 16메가비트및 32메가비트 플래시
메모리를 월 2만개(8인치웨이퍼기준)씩 생산하게될 예정이다.

산요전기는 미국의 반도체설계회사인 SST사와 제휴, 지난 94년에 플래시
메모리시장에 진출했으며 총생산량의 60%를 SST에 공급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