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보건원 (원장 조병윤)은 2일 지난 6월23일 실시된 제3회
한약조제시험에 1천5백66명이 응시해 이중 1천3백89명이 합격, 합격률이
88.7%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이에따라 지난해 12월의 1회시험및 올해 5월의 2회시험합격자까지
합해모두 2만4천7백49명의 약사가 3일부터 한약을 취급할수있게됐다.

보건원은 3회시험 합격자명단을 3일 오전 9시부터 게시판에 공고하는
한편자동응답전화 (09-700-1903)을 통해서도 알려주기로 했다.

이로써 앞으로 약사들의 한약취급은 94년 현재 약대 재학생들만이
졸업후약사자격증을 딴지 2년이내에 조제시험에 응시할수 있다.

< 남궁덕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