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제1회 다보성 고미술경매전"이 6월30일 오후2시 서울서초동
다보성갤러리에서 열렸다.

2,000만원이하 저가품을 대상으로 이뤄진 이날 경매에는 "청자상감운학문
대접" "청화백자운학문주병"등 275점이 출품돼 이중 133점이 낙찰됐다.

최고가를 기록한 것은 "청화백자칠보문삼층별"으로 내정가 1,200만원을
훨씬 웃돈 1,950만원에 낙찰됐다.

도자기를 중심으로 목기와 서화류가 함께 출품된 이날 경매에서 대부분의
작품은 100만~500만원에 팔렸다.

<>해외="표현주의및 모던아트" 경매전이 6월 24~25일, "컨템퍼러리아트"
경매가 6월 26~27일 영국런던 소더비사에서 각각 열렸다.

칸딘스키와 레제, 호앙 미로의 작품등 72점이 출품된 24일 경매의 총
낙찰가는 3,152만5,200파운드로 90년 6월이후 가장 많은 액수를 기록했다.

최고가에 팔린 것은 폴 세잔의 "부팽의 큰 나무"로 내정가 400만파운드보다
25%이상 높은 517만1,600파운드에 낙찰됐다.

구입자는 무명의 컬렉터라는 소식.

드뷔페, 앤디 와홀, 시그마 폴케의 작품등 56점이 올려진 26일의
컨템퍼러리아트경매의 총낙찰가는 740만파운드로 이 역시 90년 6월이후 가장
좋은 성적이었다.

이날 경매에서 드뷔페의 "인간과 나무들"은 82만6,500파운드(내정가 70만
파운드)에 낙찰돼 출품작중 최고가를 기록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