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군에서 가족묘 벌목 작업을 하던 60대 남성 A씨가 쓰러지는 나무에 깔려 숨졌다.24일 전남 해남경찰서는 전날 오전 11시16분쯤 해남군 계곡면 한 산지에서 60대 A씨가 나무에 깔렸다는 신고를 받았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소방 등은 A씨를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하지만 A씨는 병원에서 끝내 숨을 거뒀다.경찰은 전기톱으로 모친의 묘역 인근에서 벌목하던 A씨가 넘어지는 나무를 피하지 못해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서울시는 온라인 육아용품 판매몰인 '탄생응원몰'을 오는 25일부터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기저귀, 분유 등 육아용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탄생응원몰'은 신한카드, LG CNS와 협력을 통해 저출생 극복을 위한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의 하나로 마련됐다.깨끗한나라, 남양유업 등 700여개 육아용품 브랜드가 입점해 1만여개 상품을 선보이고, 시중가 대비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시에 따르면 현재 서울에 거주하는 기저귀와 분유가 필요한 0∼2세 자녀는 11만7000여명으로, 월평균 기저귀·분유 값으로만 20만원(저소득층 기저귀·조제분유 사업 지원기준) 이상 지출되는 것으로 추정된다.'탄생응원몰'에서는 육아용품 외에도 LG전자·LG생활건강·LG유플러스 상품 등 다양한 제품군도 함께 구매할 수 있는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서울에 한 발짝 더 다가가는 기회가 열릴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양육자가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저출생 대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그룹 뉴진스의 팬덤 버니즈가 멤버들을 상대로 기획사 지위 보전과 광고 계약 체결금지 가처분신청을 제기한 어도어에 유감을 표한다며 재판부에 탄원서를 제출하겠다고 밝혔다.뉴진스의 팬덤 버니즈는 "탄원서와 함께 변호사들의 법률적 의견이 담긴 법률자문의견서, 팀 버니즈에서 지금까지 발행한 성명문 전문과 (서울용산경찰서) 고발 수사 진행 상황 통지서 등 다양한 자료를 재판부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24일 알렸다.이들은 탄원서를 통해 ▲하이브와 어도어가 언론 플레이와 역바이럴로 멤버들을 괴롭혀 왔고, ▲하이브와 현 어도어 경영진들이 팬들의 반대에도 민희진 전 대표를 해임해 뉴진스를 망가뜨렸으며, ▲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멤버들을 의도적으로 차별해 왔다고 주장했다.아울러 "가처분 인용 시 멤버들이 겪게 될 '수납'과 정신적 고통이 걱정된다"는 주장을 펼쳤다. 일부 매체의 보도로 멤버들의 개인정보가 유출되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어도어가 제기한 기획사 지위 보전 광고 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첫 변론기일은 내달 7일, 전속계약 유효 확인 소송 첫 변론기일은 오는 4월 3일이다.현재 뉴진스는 어도어와의 전속계약 해지를 발표하고 새로운 팀명 NJZ를 공개, 독자 활동을 예고한 상태다. NJZ로서의 첫 활동은 내달 21~23일 홍콩에서 열리는 컴플렉스콘 무대가 될 전망이다.최근 뉴진스 멤버 부모들은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미국 관계자들에게 친히 직접 전화를 돌려 멤버들의 공연이 무산되도록 종용했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어도어는 "뉴진스의 홍콩 공연 무산을 종용한 적이 없다. 방시혁 의장 역시 뉴진스의 홍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