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까지 필요한 4조5천억원의 조달 계획은.

<>임부회장=자본금 1조원을 빼면 실제 외부조달규모는 3조5천억원이다.

이중 2조원은 시설과 연계된 외화자금으로 조달하는데 무리가 없다고 본다.

나머지 1조5천억원은 국내에서 차입할 계획이다.

-흑자실현은 언제쯤으로 예상하는가.

<>임부회장=소형승용차가 본격적으로 나와 생산규모가 40만대는 넘어야
손익을 맞출수 있다.

2001년에 적자 탈출은 가능하다고 본다.

그렇지만 누적적자가 워낙 많아서 손익분기점을 넘어 순익을 낼수 있는
시기를 2005년쯤으로 잡고 있다.

-99년말 수입선다변화의 완전 해제로 기술도입선인 닛산의 한국 진출도
예상되는데.

<>임부회장=도요타의 진출로 닛산도 최근 한국에 들어오는 문제를 구두로
문의하고 있다.

그러나 닛산이 들어올 경우 반드시 우리와 협의하도록 돼 있다.

-영업망 구축계획은.

<>임부회장=대도시의 주요지역에선 가전 생명 정비 부품등을 토털 서비스할
수 있는 "복합화" 건물을 지을 계획이다.

이미 여러군데 지정해둔 상태다.

서비스부문은 최상의 경쟁력을 갖출수 있다고 확신한다.

< 부산=이성구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