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김희영기자 ]인천시 부평지역 상공인들이 지역경제단체를 설
립키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일 이지역 상공인들에 따르면 21일 삼익악기등 51개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가칭 "부평 경제인 협의회"발기인 대회를 갖고 새로운 상공인
단체를 발족키로 했다.

이 협의회는 그동안 지역경제의 활성화와 경제 정보제공 등에 대한
상공회의소의 역할이 부진하다는 판단에 따라 지역 경제인들이 새롭게
발족시킨 단체여서 각자치구별 "경제 자치화"를 가속화시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협의회는 또 지역 경제인간 상호교류 및 협력을 비롯 정보자료 수집,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협력,박람회 개최 및 전시회 참가등의 역할을 해
나갈 계획이다.

참여업체들은 업체당 1백만원씩을 출연,모두 5천만원의 기금을 조성
한데 이어 참여업체수를 늘리기 위해 회원 가입비도 받지 않기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