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와 할인점이 접목된 새로운 형태의 소규모할인점이 등장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주)오웰유통이 최근 서울 구의동과 방이동,
인천 작전동의 자사주유소에 할인점 "오웰마트"3개점을 열었다.

오웰유통은 LG정유계열의 주유소 60개를 운영하는 (주)오웰유업이
설립한 업체다.

오웰마트는 10-15평정도의 소규모매장에 각종 상품을 박스단위로
판매하며 차를 탄채로 구매하는 드라이브인매장으로 운영된다.

판매품목은 현재 라면 음료 사무용품 차량용품 꽃등 20가지며 올해안에
이를 1백개를 늘릴 계획이다.

상품가격은 신라면과 짜파게티각 30개들이 한상자에 각 7천7백원,
미에로화이바 10개가 4천원, 컨디션 10개가 1만5천원으로 시중가보다
30%정도 저렴하다.

오웰유통은 올해안에 오웰마트 점포수를 30개로 늘리는 한편 내년에는
타회사 주유소에도 점포를 낼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