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훈 < 마케팅 상무 >

장마가 일찍 물러가면서 무더위가 길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올 여름
성수기도 맥주3사간의 시장확보경쟁이 어느해보다 치열할 것으로 판단된다.

올 여름 성수기에 우리 회사는 기존 하이트맥주에 대한 꾸준한 이미지
제고와 신제품의 개발, 판매를 통한 소비자만족도 극대화에 치중할 것이다.

우선 하이트맥주는 올 여름 성수기시장을 겨냥해 먼저 기존 하이트맥주의
인디케이터(온도감응장치)를 지속적으로 백라벨에 부착, 하이트맥주의
신선도를 제고하는데 주력해 가장 맛있는 온도에서 암반천연수 마크가
나타남으로써 소비자들의 맛에 대한 효용을 극대화하는데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

둘째 니치마케팅의 일환으로 기존 캔이 가지고있는 양적인 불만을
극복하기 위해 적은 용량의 맥주를 원하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언제
어디서나 부담없이 가볍게 마실수있는 2백50 캔을 출시함으로써 소비자들의
소비자들의 다양한 욕구에 적극적으로 부응할 예정이다.

셋째 소비자들이 가지고있던 생맥주에 대한 불만을 없애버리고 보다
우수한 고품질의 생맥주를 제공하기위해 TFN공법으로 만들어 신선함이
살아있는 프리미엄급 생맥주인 "라이브생 바이 하이트"를 이미 시장에
내놓았으며 새롭고 깨끗한 맛으로 올 여름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을것으로
기대된다.

넷째 새로운 제품의 연구 개발과 함께 소비자들을 위한 무료시음회등
각종 이벤트행사도 꾸준히 진행할 계획이다.

그동안 유명해수욕장에 편중되어오던 하절기 이벤트행사를 해수욕장
중심에서 도시직장인과 거주자들이 함께 즐길수있도록 대도시 주변과
도시한복판으로 확대, 실시함으로써 다양한 계층의 소비자들이 다함께
참여할수있도록 하절기 판촉및 사은행사도 계획하고 있다.

우리 회사는 하이트시판이후 3년동안 소비자들이 보내준 사랑과 성원에
보답함을 향후 마케팅전략의 기본 방향으로 삼아 보다 충실하고 향상된
고객만족을 달성하기위해 더욱 노력할 작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