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보호를 위한 광고시간대조정과 엄격한 심의기준마련이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방송광고공사는 최근 수도권성인 5백6명과 초등학교 5,6학년
어린이 3백16명을 대상으로 어린이에대한 광고의 영향력과 방송광고에
대한 선호도를 조사한결과 이같은 의견이 지배적이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학부모들의 75%는 어린이 주시청시간대인 오후 5시부터
7시까지의 방송광고량을 줄여야한다고 지적했다.

또 학부모의 61%가 지난해부터 시간대에 관계없이 노출되고있는
속옷광고를 오후10시이후로 광고시간대를 제한해야한다고 주장했다.

TV광고물에 대한 소비자의 선호도조사결과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광고는 코카콜라광고인것으로 나타났으며 가장 기억에 남는 광고표현은
"침대는 가구가 아닙니다"인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광고모델은 김지호와 유인촌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