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구 (구청장 정영섭)는 정보화시대를 맞아 전산정보업무를
전담할 전산정보과를 신설, 운영에 들어갔다고 27일 밝혔다.

전산정보과는 전산통계계와 정보통신계 등 2개계로 구성됐으며 구정
전산화를 총괄하는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또 올해 구가 도입한 주전산기와 각 실.과.동을 연결한 근거리통신망
(LAN)을 최대한 활용,수작업으로 처리되던 업무를 단계적으로 전산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업무를 맡고있고 구정종합정보와 민원안내시스템 등도
운영하고 있다.

이와함께 문서의 송.수신기능은 물론 전자우편, 전자게시판기능,
동호회운영 등으로 행정의 효율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구는 앞으로 전산정보과를 통해 2000년까지 지역정보센터를 구축키로
하고 우선 1단계로 97년까지 시스템을 구축, 시험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며
98년부터는 각 부서에 있는 행정정보를 데이터베이스로 구축, 구행정
전체를 전산으로 처리할 계획이다.

< 김남국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