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최수용기자] 광주 지하철사업의 국고지원이 40%로 상향 조정된다.

20일 광주시에 따르면 건교부는 97년도 광주지하철 1호선 소요사업비 1천
7백94억원 가운데 40%인 7백17억6천여만원을 내년 예산에서 지원키로 하고
시와 협의를 거쳐 재정경제원에 예산을 요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시는 지하철 1호선 건설사업비 1조4천5백억원중 30%는 국고보조로,
70%인 7천9백59억원은 시에서 자체 부담토록 돼있어 국고보조율을 30%에서
50%로 올려주도록 정부에 건의해왔다.

시는 오는 8월말 지하철 1구간 1공구(동구 용산동~원지교)와 7공구(쌍촌동
광주은행앞~상무동간)사업을 착공할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