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현 소속사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 운영자를 협박 혐의로 추가 고발했다.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의 고발대리인 법무법인 엘케이비앤파트너스는 24일 "'가세연'은 라이브 방송을 통해 디즈니+가 '넉오프' 공개를 취소하지 않을 경우 김수현 배우가 촬영된 영상을 공개하겠다고 협박했다"며 "(가세연) 운영자 김세의 씨를 형법상 협박 혐의로 추가 고발했다"고 말했다.디즈니+ 시리즈인 '넉오프'는 이미 제작이 완료됐으나 주연을 맡은 김수현이 고(故) 김새론과 교제 논란이 확산되면서 공개가 보류된 상태다.법무법인은 또 '가세연'이 라이브 방송 도중 불법촬영물 사건인 'n번방'을 언급한 것을 두고 "마치 김수현 배우가 'n번방'과 유사한 범죄를 저질렀고, 이를 촬영한 영상이 있는 것처럼 주장했다"며 "전혀 사실이 아니고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중대한 범죄행위"라고 비판했다.앞서 지난 20일 가세연은 김수현의 하의 탈의 사진을 공개해 김수현 측으로부터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물 반포 등) 혐의로 고발당했다.법무법인은 "가세연의 행태는 또 다른 범죄행위이자 법과 수사기관을 무시하는 것으로서 도저히 상상하기 어려운 행위"라고 지적했다.유튜브 채널인 가세연은 지난 10일부터 김새론 유족과 지인의 발언을 인용해 김수현이 미성년자였던 김새론과 6년간 교제했다고 지속적으로 주장했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경북 의성군 산불 사흘째인 24일 안평면 금곡리에 있는 한 목장 뒷산에 산불이 번져 대피령이 내려졌다.지역의 한 농업회사법인이 운영하는 이 목장에는 종빈마(씨를 받기 위해 기르는 암말) 7필을 포함해 총 33마리의 말을 사육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