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은 8일 방산업담당 국가위원회를 장관급 부서로
격상시켰다.

파벨 그라초프 국방장관은 방산업부의 창설에 대해 즉각 환영의 뜻을 표시
하면서 이로써 방산업부가 군장비개선에 전념할 수 있게 됐다고 지적했다.

장관에 임명된 지노비 파크 방산업담당 국가위원회위원장은 신설 방산업부
가 방산업체 관리에 보다 큰 역할을 수행하게 됐으며 일부 방산업체의
지분을 인수하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테르팍스통신은 러시아 정부가 이와함께 방산업체들에게 6조 루블(12억
달러)의 부채를 상환해 주고 러시아산 무기수출 촉진책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