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투자 등 재테크에 성공해 각종 경제 방송에 출연하거나 책 저술 등의 활동을 하고 있는 개그맨 황현희가 교수로 임명됐다.21일 가톨릭관동대는 이날 오전 컨버전스룸에서 개그맨 황현희의 입학사정센터 객원교수 임명장 수여식을 개최했다.황현희는 가톨릭관동대학교로 이름이 바뀌기 전의 관동대학교 법학과 출신으로, 모교 강단에 서게 됐다.대학 측은 "황현희는 10년 이상 방송인으로 활동하며 날카로운 통찰력과 재치 있는 소통 능력을 갖춘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면서 "우리 대학은 그의 강점을 활용해 입시 설명회를 보다 친근하고 효과적으로 구성하는 것은 물론, 학생들의 금융 문해력 향상을 위한 특강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를 통해 학생들이 실생활에서 필요한 금융 지식을 습득하고, 합리적인 재무적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특히 황현희 임명을 계기로 수능 이후 학사 공백기 동안 고등학생 및 담임교사들과 협력해 다양한 경제·금융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또 재학생들에게도 실질적인 금융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건전한 금융 습관을 형성하고 미래 사회에서 필수적인 경제적 사고력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이날 임명식에서 황현희는 "교육 분야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돼 영광"이라면서 "학생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금융 교육을 제공해 유익한 시간을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불법 촬영'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축구선수 황의조(33)가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자 검찰과 황의조 모두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기소된 황의조의 사건을 심리한 1심 재판부에 20일 항소장을 제출했다. 하루 뒤인 21일 황의조 측도 판결에 불복해 항소장을 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황의조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200시간의 사회봉사 및 40시간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수강을 명령했다. 검찰은 지난해 12월 열린 결심 공판에서 징역 4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황의조가 1심 선고를 앞두고 피해자에게 합의금 명목으로 2억원을 공탁한 것에 대해서는 "피해자가 2억원의 공탁금 수령 및 합의 의사가 없다고 명확히 밝혔다"며 "공탁을 피고인에게 유리하게 참작하지 말아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아울러 촬영물이 유포되긴 했지만 황의조가 직접 유포에 가담했다는 증거가 없는 점과 황의조가 반성하고 있는 점도 양형에 유리한 요소로 작용했다. 황의조가 영상통화 중 피해자 나체를 촬영한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가 나왔다. 재판부는 "성폭력특례법 14조 1항에 따르면 촬영 행위는 그 대상을 사람의 신체로 규정하고 있다"며 "사람의 신체를 직접 촬영한 게 아니라 영상을 촬영했기 때문에 (범행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황의조는 상대방 여성 2명의 동의 없이 여러 차례에 걸쳐 영상을 촬영하거나 영상통화를 녹화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번 사건의 발단은 2023년 6월 한 여성이 스스로 황의조의
#지난 9일 새벽 필리핀 클락에서 한인 교민이 자택에 머물던 중 납치됐다가 6일 만에 풀려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범인들은 필리핀 국가수사청과 이민청 직원으로 위장한 채 집에 침입했고, 10여 명이 무력을 동원해 교민을 끌고 갔다. 이후 용의자들은 가족들에게 수 차례 몸값을 요구하는 전화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 12월 28일 베트남 호찌민에서 한국인 조직폭력배 일당이 한인 교민이 운영하는 노래방에서 업주를 무참히 살해하고 직원 1명을 중태에 빠트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용의자 3명 중 1명은 현지 공안에 붙잡혔지만, 나머지 2명은 달아나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해외에서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재외국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경찰 주재관 인원은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외국민 보호와 국제 범죄 수사 효율성 강화를 위해 경찰 주재관 인력을 대폭 확충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해외서 범죄 느는데...경찰 인력은 '제자리걸음'21일 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2월 기준 해외 경찰 주재관 인원은 59명(32개국)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2년 66명 △2023년 63명 △2024년 61명 등 매년 소폭 감소한 수치다. 경찰청 관계자는 "소방관과 검사 등 타 부처 소속 공무원도 경찰 해외주재관으로 파견이 가능해진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경찰 주재관 정원은 외교부와 행정안전부와의 협의를 거쳐 결정되는데, 올해&n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