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위천국가공단 지정 두고 부산경남지역과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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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신경원기자] 대구시의회가 위천국가공단의 지정을 위한 특별위원회
를 구성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다짐하고 나서 공단지정을 둘러싼 부산경
남지역과의 갈등이 재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7일 대구시의회에 따르면 위천 국가공단 조성관련 특위구성안을 오는 14
일부터 7일간 열리는 제51회 임시회에 상정키로 결의했다.
대구시의회는 그동안 부산 경남지역을 자극하지 않기 위해 전면에 나서는
것을 자제해 왔으나 위천국가공단 조성문제가 객관적인 현실이나 자료보다
는 정치적으로 결정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시의회 한 관계자는 특히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이 앞다퉈 위천국가공단
조기지정을 공약했으나 선거가 끝난뒤 관심조차 없고 대구시도 적극성을 보
이지 않고 있어 시민대표인 시의회가 전면에 나설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대구시의회는 11명의 의원으로 특위를 구성 대구시와 중앙부처의 위천국
가공단 지정관련 업무추진상황을 조사하는 한편 부산.경남지역 의회를 방
문 해당 지역민들을 설득하는 대화의 자리도 가질 예정이다.
시의회는 중앙부처의 소극적 자세와 부산.경남지역민들의 반대로 국가공
단지정이 불투명하다고 판단될 경우 시민서명운동까지 벌인다는 방침을 세
워두고 있어 중앙정부와의 마찰도 예상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8일자).
를 구성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다짐하고 나서 공단지정을 둘러싼 부산경
남지역과의 갈등이 재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7일 대구시의회에 따르면 위천 국가공단 조성관련 특위구성안을 오는 14
일부터 7일간 열리는 제51회 임시회에 상정키로 결의했다.
대구시의회는 그동안 부산 경남지역을 자극하지 않기 위해 전면에 나서는
것을 자제해 왔으나 위천국가공단 조성문제가 객관적인 현실이나 자료보다
는 정치적으로 결정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시의회 한 관계자는 특히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이 앞다퉈 위천국가공단
조기지정을 공약했으나 선거가 끝난뒤 관심조차 없고 대구시도 적극성을 보
이지 않고 있어 시민대표인 시의회가 전면에 나설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대구시의회는 11명의 의원으로 특위를 구성 대구시와 중앙부처의 위천국
가공단 지정관련 업무추진상황을 조사하는 한편 부산.경남지역 의회를 방
문 해당 지역민들을 설득하는 대화의 자리도 가질 예정이다.
시의회는 중앙부처의 소극적 자세와 부산.경남지역민들의 반대로 국가공
단지정이 불투명하다고 판단될 경우 시민서명운동까지 벌인다는 방침을 세
워두고 있어 중앙정부와의 마찰도 예상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