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당 이신행당선자(구로을)는 2일 여의도 맨하탄호텔에서 "전문
건설중소기업인모임" 주최로 열린 정계진출 기업인 초청강연에 참석,
"중소기업청과는 별도로 국회차원의 중소기업위원회 설치를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중소기업 육성책의 필요성을 강조.

이당선자는 이날 "중소기업지원조직의 위상과 권한강화를 위해 중소기업
위원회에 법률입안제출권등을 부여하고 지방 중소기업을 위해 부산 대구
인천 창원 광주등 주요도시에 지청 또는 사무소를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

이당선자는 이어 "중소기업인들이 "사업할 맛"이 나도록 군림하는 정치가
아닌 봉사하는 정치가 돼야 한다"며 "중소기업 스스로 중장기계획을 수립
추진할 수 있도록 대기업계열의 중소기업은 대기업이, 독립중소기업은
정부가 각각 맡아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

< 이건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