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자동차메이커인 폴크스바겐이 인도에 진출한다.

폴크스바겐관계자는 인도 트랙터메이커인 아이처와 합작으로 승용차 생산
공장을 건설하는데 합의, 조만간 합작투자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1일
밝혔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폴크스바겐은 아우디 A-6형과 스코다시리즈 3개형등
모두 4종의 승용차를 올해안에 인도에서 생산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아우디의 경우엔 연산 6천대의 생산라인을 갖출 예정이며
스코다는 1백대로 출발 2000년엔 6만대 수준으로 생산능력을 확충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폴크스바겐의 진출로 인도에 이미 진출한 한국의 대우자동차와 미국의
제너럴모터스및 프랑스의 푸조등 시장선점 경쟁이 가열될 전망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