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곡물값이 1일 미국에 내린 단비에도 불구, 소맥의 수확격감 예상에
따라 오름세로 돌아섰다.

이날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소맥5월인도물은 부셸당 35센트 급등한
6.76달러로, 옥수수5월인도물은 26센트 상승한 4.88달러로 각각 거래를
마감했다.

대두5월인도물도 부셸당 23센트 오른 8.1050달러로 폐장됐다.

올들어 초강세 행진을 해온 곡물가격은 최근 미곡창지대에 내린 단비로
일시 하락세를 보였으나 이번 강우가 이미 가뭄으로 타격을 입은 미
캔자스주등 곡창지대의 겨울밀작황을 호전시키기에는 역부족이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일제히 반등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