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는 오는 5월5일 이집트의 홍해연안 휴양
도시 티바에서 팔레스타인 영토확정을 위한 최종회담을 개최한다고 아므르
무사 이집트 외무장관이 30일 밝혔다.

양측대표들은 5년간에 걸친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의 잠정통치기간이 종료
되는 오는 99년 5월이후 팔레스타인영토의 최종획정문제를 토의할 예정이다.

이번 회담에서 또 양측이 수도로 삼고 있는 예루살렘의 향후문제와 유태인
정착민및 팔레스타인 피난민 문제등 그동안 서로 절충이 어려웠던 현안
문제들이 논의된다.

이스라엘 관리들의 말에 따르면 협상은 공식적으로 5월5일 시작되며 29일의
이스라엘총선후 속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