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김희영기자] 인천시교육청은 1일 내년부터 인문계 고등학교 입시제
도를 선복수지원 후추첨방식으로 변경해 학교별 모집 정원 전원을 추첨을
통해 선발하기로 했다.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정원의 40%만 선복수지원 후추첨제로 실시하던 현
행 인문게 고교 입시제도를 일부 바꿔 97학년도부터 2개 학군을 하나로 단
일화,학교별 모집 정원 전원을 선복수지원 후추첨방식으로 선발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내년에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학생은 학군에 관계없이 5개 학교
까지 원서를 제출할 수 있게 됐으며 추첨을 통해 학교를 배정받게 된다.

시교육청 그러나 학생들의 통학거리를 감안해 5개 지원 학교중 3개 학교는
반드시 거주지 학군에 위치한 학교를 지원하도록 했다.

지원자가 모집 정원을 넘는 학교는 고입선발고사 성적을 일정 간격으로
배열해 신입생을 선발하게 되며 1차 지망자가 정원에 미달된 학교는 나머지
지원자중에서 학생을 모집하게 된다.

시교육청은 오는 12월 고입선발고사를 치러 내년 1월에 1차 추첨,2월에
2차 추첨을 실시해 배정학교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