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동통신은 보행자전용휴대전화(CT-2)망을 관리하기 위한 회선관리시
스템 "TL-MAS"을 지난해 10월부터 2억8천여만원을 투입,두일산업과 공동으
로 개발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이번에 개발된 시스템은 CT-2망을 구성하는 운용센터와 기지국간,기지국
과 공중전화망간의 연결선이 20여만회선에 이르기 때문에 이를 관리하기 위
해 개발된 것으로 무선호출망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이 시스템은 회선감시 및 시험기능을 비롯 회선장애시 우회회선연결,무인
기지국의 상태점검,회선정보의 데이터베이스화등의 기능을 가지고 있다.

서울이통은 이 시스템을 오는 10월까지 시험가동해 상용화를 완료하고
CT-2 및 무선호출망에 적용하면 연간 약5억원의 회선관리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김도경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