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건강] 굽높고 볼좁은 구두 발기형 원인 .. 전문가 처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발의 건강상태가 나빠지고 있다.

    본래 발모양과 상관없이 멋을 내기 위해 볼좁고 굽높은 구두를 신어
    발이 심한 통증에 시달리고 있으며 모양 역시 기형적으로 변하고
    있는 것.

    발의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굽이 낮고 볼이 넓은 편안한 신발을
    선택해 신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발이 변형됐을 경우 적합한 신발을
    처방받아 신으면 만족한 교정효과를 거둘수 있다.

    건강한 발은 발목과 발가락의 근육이 구부리는 힘과 펴는 힘에서
    균형을 이루고 발가락이 곧고 바르며 관절을 움직이는데 장애가 없는
    발이다.

    서있을 때는 엄지발가락 앞쪽, 새끼발가락 뿌리(뒤쪽) 뒤꿈치 등
    3지점에 체중이 고루 실리고 뒤꿈치가 발바닥을 이등분한 중심에
    있어야 한다.

    건강하지 못한 발가운데 가장 흔한 것은 엄지발가락이 둘째발가락으로
    기우는 무지외반증으로 부적절한 신발이 주된 원인이다.

    한양대 의대 박시 교수(재활의학과)는 "힘줄은 고무줄처럼 자꾸
    오무라드는 성질이 있는데 굽높은 하이힐이나 앞볼이 좁은 구두를
    오래 신으면 엄지발가락을 위아래로 구부리는 힘줄이 짧아져 엄지발가락
    뿌리부분이 자꾸 삐져 나와 무지외반증이 생긴다"고 설명한다.

    이밖에 발목 뒤의 아킬레스건이 짧거나 관절이 너무 유연한 사람에게도
    이런 변형이 잘생긴다.

    무지외반증에 횡궁(발의 뼈들이 옆으로 아치모양을 이룬 것)까지
    무너지면 엄지발가락이 약간 위쪽에서 둘째 셋째 넷째 발가락을
    압박, 이들 발가락의 뿌리부위에 마찰이 생겨 물집이 생기거나 못이나
    티눈이 박힌다.

    발변형으로 경미한 염증이 생겼을 경우에는 스폰지를 염증이 생긴
    부위에 대주면 한결 가뿐해진다.

    엄지발가락과 둘째발가락의 사이에 두꺼운 스폰지를 끼워주면
    엄지발가락이 둘째발가락으로 기울어지는 것을 방지할수 있다.

    이보다 심한 경우에는 고무제품 밴드보조기 플라스틱보조기 등을
    이용해 발가락이 휘어진 것을 교정한다.

    아주 심한 경우에는 발가락모양이 정상을 되찾도록 못과 티눈을
    제거하고 뼈구조를 교정하는 수술을 실시한다.

    최근 재활의학및 족부정형외과학에서는 적합한 신발처방을 발변형의
    중요한 치료수단으로 제시하고 있다.

    예컨대 종궁(발의 뼈들이 앞뒤로 아치모양을 이룬것)의 안쪽이 무너진
    경우 이부분에 두꺼운 패드를 대어 주상골(복숭아뼈 위에 있는 튀어나온
    뼈)을 위로 당기는 힘줄을 받쳐준다.

    발중간의 횡궁이 무너져 못이 생긴 경우에는 낮은 삼각뿔 형태의 패드를
    신발안창의 둘째 셋째 넷째 발가락의 뿌리에 붙인다.

    또 신발 뒤축중 한쪽만 닳았을 경우에는 발목을 바로 잡아주기 위해서
    닳은 쪽의 신발 안창에 쐐기모양의 패드를 대주게 한다.

    최근엔 컴퓨터를 이용해 걸어갈때 발바닥이 닿는 압력을 측정한후
    한쪽으로 쏠린 압력이 고루 분산되도록 신발을 만들어 주기도 한다.

    이런 신발엔 충격흡수력이 뛰어난 코르크나 스포츠용으로 개발된
    포디아테크소재가 안창으로 쓰인다.

    박교수는 "사람은 걸을때 발의 충격이 뒤꿈치에서 발중간을 거쳐
    앞꿈치로 분산돼야 하는데 발에 기형이 온 경우에는 특정 부위에만
    충격이 누적돼 짧은 거리를 걸어도 고통이 따른다"며 "변형된 발은
    전문가들이 처방해주는 신발을 신음으로써 효과적으로 치료할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굽높이가 3cm 이상인 신발은 발앞쪽에 체중이 실리게 하고
    통굽구두는 보행시 충격이 척추와 뇌에 미치므로 이런 신발을 신는
    것을 삼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외출했다 귀가해서는 따뜻한 물로 씻은후 발가락의 관절과
    끝부분을 마사지 해줄 것을 권했다.

    < 정종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28일자).

    ADVERTISEMENT

    1. 1

      국민체육진흥공단, '2026 직업안정 사업' 참여기관 모집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하 체육공단)이 은퇴를 앞두거나 이미 은퇴한 체육인들의 안정적인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해 ‘2026년 체육인 직업안정 사업’에 함께할 기관을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은퇴 체육인이 다양한 현장에서 실무 경험을 쌓고 성공적인 경력 전환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모집 분야는 ‘국내 지도자 연수’와 ‘인턴십’ 두 가지 프로그램으로 나뉘어 진행된다.먼저 국내 지도자 연수 프로그램은 선수들이 스포츠 현장에서 전문 지도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무 연수 기회를 제공한다. 학교 및 직장 운동부, 스포츠클럽, 프로구단 등 지도자 채용을 희망하는 스포츠 관련 기관 40개소 내외를 선정한다. 선정된 기관은 오는 5월부터 내년 1월까지 최대 8개월간 1인당 월 240만 원의 지원금을 받으며, 기관당 최대 3명까지 신청할 수 있다.인턴십 프로그램은 체육인들이 스포츠 분야를 넘어 다양한 산업에서 직무 경험을 쌓도록 지원한다. 체육단체와 스포츠 기업은 물론 일반 민간기업 중 인턴 채용을 희망하는 40개소 내외를 모집한다. 오는 6월부터 11월까지 기본 6개월 동안 인턴 1인당 월 240만원이 지원되며, 해당 인턴을 정규직으로 전환할 경우 2개월 치의 추가 지원금을 인센티브로 받을 수 있다.두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기관은 근로 기준을 엄격히 준수해야 한다. 필수적으로 참여자의 4대 보험 가입과 최저임금 이상의 급여를 보장해야 하며, 실효성 있는 직무 지도와 현장 교육을 이끌어줄 전담 멘토를 지정해야 한다. 참여 기관 선정 결과는 오는 4월 3일에 발표되며, 이후 4월 6일부터 26일까지 해당 기관에서

    2. 2

      타이틀리스트, 얼라인먼트 기능 더한 'AIM 골프볼' 4종 출시 [골프브리핑]

      타이틀리스트가 퍼트 정렬(얼라인먼트)을 돕는 ‘AIM(Alignment Integrated Marking)’ 디자인 골프볼 라인업을 확대한다.타이틀리스트는 기존 프로 V1 시리즈에 적용했던 AIM 디자인을 AVX, 투어 소프트, 벨로시티, 트루필 등 4종에 추가 적용해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모델별 특성에 맞춰 마킹 디자인을 다르게 적용했다. AVX와 트루필에는 골프볼 둘레를 따라 선이 이어지는 ‘AIM 360’ 디자인이, 투어 소프트와 벨로시티에는 사이드 스탬프 반대편에 ‘AIM 퍼포먼스’ 디자인이 들어갔다.AIM 디자인은 퍼트 정렬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고안됐다. 타이틀리스트 R&D팀의 자체 테스트 결과, AIM 디자인 골프볼을 사용한 골퍼의 퍼트 정렬 정확도가 일반 사이드 스탬프 사용 대비 최대 35%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거리가 멀어질수록 정렬 오차 범위가 커지는 점을 보완해 안정적인 퍼트를 돕는다.이 기술은 투어 선수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개발됐다. 현재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타이틀리스트 골프볼을 사용하는 선수의 약 65%가 볼에 직접 얼라인먼트 마킹을 그려서 사용하고 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선수 및 아마추어 골퍼를 대상으로 한 사전 테스트에서도 퍼포먼스 향상 효과가 확인됐다.새로운 AIM 골프볼 라인업은 타이틀리스트 공식 온라인 스토어와 서울 성수동 시티 투어밴에서 만나볼 수 있다.서재원 기자 jwseo@hankyung.com

    3. 3

      김윤지 "재능 숨긴 장애인들, 후회 없이 도전하길"

      “장애를 가진 학생 중 재능이 있는데도 펼치지 못하는 친구가 생각보다 많아요”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패럴림픽의 시작과 끝을 금빛으로 장식한 ‘장애인 노르딕 스키 여제’ 김윤지(19·사진)는 15일 기자회견에서 이 같이 말했다. 김윤지는 이날 이탈리아 테세로 크로스컨트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로스컨트리 스키 여자 20㎞ 인터벌 스타트 좌식에서 58분23초3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지난 8일 바이애슬론 여자 개인 좌식 12.5㎞에서 금메달을 따며 한국 여자 선수 최초로 동계패럴림픽 메달리스트가 된 뒤 두 번째 금메달이다. 한국 선수가 동계패럴림픽에서 2관왕에 오른 것은 김윤지가 처음이다.김윤지는 “내가 체육을 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고, 선수가 될지 몰랐다”며 “제 경기나 다른 선수들 경기를 보면서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 사람이 있다면 정말 환영한다”고 강조했다.이번 대회에서 은메달 3개까지 보탠 그는 동·하계 올림픽과 패럴림픽을 통틀어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단일 대회 메달 5개’라는 새 역사를 썼다. 김윤지는 “후회가 남는 것을 싫어하는데 이번 대회에선 모든 종목에서 내가 잘하는 것을 후회 없이 보여줬다”며 “바이애슬론과 크로스컨트리에는 오래 한 베테랑 선수가 많은데 그런 선수들과 견줄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선수가 됐다는 게 기쁘다”고 했다.2006년생인 김윤지는 여름에는 수영, 겨울에는 노르딕 스키에서 활약하는 ‘이도류’ 선수로 꼽힌다.은정진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