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소폭 올랐다.

17일 채권시장에서는 3년만기 은행보증회사채의 유통수익률이 연10.94%로
전날보다 0.04%포인트 상승했다.

이날은 전날 연10.90%로 사상최저치를 경신한데 대한 경계심과 향후 판단이
엇갈리며 거래가 부진했다.

당일발행물량은 469억원으로 적었지만 한전채 600억원, 토지채 800억원등이
이날 발행돼 다소 물량부담이 되며 장초반부터 약간씩 밀리다가 약세로
마감됐다.

당발물량의 절반정도는 증권사에서 상품으로 떠안았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오는 20일 5월 회사채발행신청
결과에 따라 수익률이 변동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루짜리 콜금리는 전날과 같은 연 9.0%를 기록했다.

<백광엽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