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의 국제화와 지방화를 선도하기위한 품목별 전문지도연구회가 결성됐
다.

15일 농촌진흥청은 농업의 국제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간 균형발전을 목표
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농촌지도직공무원에게 농업기술전문가의 자질
함양을 지원하기위해 품목별전문지도연구회를 기획,결성했다고 밝혔다.

전문지도연구회에는 현재는 15개 품목에서 주산지별 농촌지도소의 전문지
도사 3백76명이 참여하고 있으나 앞으로 3년간에 걸쳐 42개 품목의 전문지
도연구회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번 결성된 연구회는 수출품목인 사과 배 단감 포도 화훼 버섯 오이 양
돈 양계 등 9개 품목과 국내수요가 높은 참외 수박 딸기 고추 한육우 낙농
등 15개 품목이며 품목별로 13-42명의 농촌지도사들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농진청은 이들에게 해외연수 전문교육 등에 우선권을 주고 자격증획득 등
전문자질함양을 위한 농촌지도사 개인별활동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