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문 < 대표 >

대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이 조화를 이룬 최적의 그랜드컨소시엄을
구성했다.

데이콤 한화전자정보통신등 정보통신 전문기업이 70여개에 이른다.

주주들의 역할도 서로 조화를 이루도록 분담했다.

국내의 전통적인 기업구조인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수직적인 상하관계를
철저히 배제, 구성주주가 상호 수평적인 관계에서 기술 영업 자금 경영등
각자의 역할을 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경영성과 극대화는 물론 국제경쟁력을 향상시킬수 있다.

주주로 참여한 데이콤과 신한은행의 전국지점, 쌍용및 한화그룹의 주유소를
교환국과 기지국으로 활용하게 된다.

기술과 통신사업 운영노하우등에서 14년동안 PC통신 국제전화 시외전화등
정보통신서비스사업을 해오고 있는 데이콤이 참여하고 있어 상당히 앞서
있다.

또 1,000만달러를 투자해 미국 옴니포인트사와 미국 북동부지역 PCS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 2월 10여명의 연구원을 파견, 통신망설계와 운영
노하우를 습득토록 했다.

또 조기에 보편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기술적 초점을 맞춰 주주들이
보유한 통신기술을 적극 활용, 데이콤과 옴니포인트의 기술을 접목시킴
으로써 다양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경영체제에서는 1%이상 출자한 주요 주주들로 구성된 경영협의체를 발족,
경영자문역할을 맡길 계획이다.

사외 이사제를 도입, 경영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기로 했다.

또 정보통신연구개발원에서는 기술개발과 인력양성등 기술력 향상을 적극
추진하고 중소기업협력팀을 기획실내에 별도로 신설, 중소기업지원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사장 직속기구로 공정구매위원회를 두어 운영하기로 했다.

자본금은 2,000억원으로 시작해 98년 5,000억원으로 증자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1,000억원은 국민주형태로 공모할 예정이다.

98년 1월 서비스 시작을 목표로 1조2,000억~1조5,000억원을 투자할 계획
이다.

매출은 2002년 1조원으로 잡고 있다.

국내 통신서비스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컨소시엄 참여업체에 대한
지원 육성을 적극 추진하고 동남아 남미 등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