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대만을 향하여 포사격훈련 및 미사일 발사등으로 세계를 긴장
시키더니 이번엔 북한이 비무장지대를 인정치 않고 판문점에서 3차례에
걸쳐 무력시위를 하고 있는 심상치 않은 사태가 발생하였다.

물론 우리 국군은 이에 철통같은 방위태세를 갖추고 물샐틈 없는 경계를
하고 있는 줄 안다.

우리국민들도 대북경계심을 늦추지 말고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결연히
대응하여 격퇴하겠다는 결의를 가질때라고 생각한다.

우리들 주변에는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는 북한외에도 바다건너 중국과
독도문제로 신경을 건드리고 있는 일본을 염두에 두지 않을수 없다.

우리가 힘이 있을 땐 어떠한 도전도 물리칠수 있고 또한 다른 나라도
우리의 땅을 넘보지 못한다.

우리도 이제 국력에 걸맞게 항공모함을 건조하고 잠수함도 대폭 확충해야
할 때라고 본다.

항공모함을 건조하자면 3조원에 달하는 막대한 예산과 연간 유지비로
2.000억원이나 되는 많은 예산이 소요된다고 한다.

지난 60년대이후의 엄청난 경제성장을 이룩한 경험을 살려 앞으로도
경제성장에 주력한다면 우리의 국력은 세계 11위에서 10위 이내로, 그리고
명실상부한 선진국과 경제대국으로 발전할수 있다고 확신한다.

정건일 < 서울 용산구 한강로2가 >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