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중 대전유등천 경남통영등 17곳에 헬기장이 건설된다.

8일 건설교통부는 지역간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긴급한 항공수송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헬기를 이용한 부정기 항공운송사업을 활성화하기로 하
고 올해안으로 17개 지역거점에 헬기장을 건설키로 했다고 밝혔다.

건교부는 이를위해 1단계로 충남예산 강원용평 서울중지도 경남통영 대전
유등천등 5곳에 헬기장을 우선 건설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2단계로 헬기장이 들어설 지역은 <>전북정읍 <>서울여의도 <>경남양산 <>
광주북구 <>울산남구 <>경남창녕 <>부산사하 <>인천연수 <>청주흥덕 <>진주
남강 <>전남여천 <>대구북구등 12곳이다.

건교부는 이들 헬기장 모두를 지방자치단체나 헬기운송업자 또는 개인및 민
간단체등이 건설하도록 적극 권장하되 이 방안이 여의치 않을 경우 국고로
추진하기로 했다.

건교부는 헬기운항이 필요한 지역이라고 판단될 경우 가급적 조기에 헬기
장을 건설토록해 전국을 헬기 그물망으로 연결하는 한편 헬기운송업자들의
헬기취항을 대폭 늘리는 방안도 강구할 방침이다.

< 김삼규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