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고가도로 남산1호터널 입구에서 광교에 이르는 8백70m 구간이
오는 20일부터 내년 6월30일까지 전면 교통통제된다.

서울시는 3일 노후화가 심한 청계고가도로 상판보수공사를 전면
실시하게 됨에 따라 이같이 교통을 통제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이 지역을 통과하는 차량은 청계고가도로밑 지상도로나
주변 우회도로를 이용해야한다.

시는 강남에서 도심방향으로 진입하는 차량은 한남대교에서 <>남산
1호터널~청계고가도로밑 도로 <>장충동길분기점~남산소월길~남대문
<>장충동길 분기점~동대문운동장으로 우회하고 반대방향으로 통행하는
차량은 <>광교~신세계백화점~남산3호터널~반포대교 <>광교로터리~
청계고가팀도로~퇴계로횡단~남산1호터널~한남대교 <>평화시장앞 청계5가
진출램프~훈련원로~한남대교로 분산처리키로 했다.

그러나 이같은 조치에도 불구, 이 일대 교통혼잡이 더욱 극심해 질
것으로 보여 차량들의 우회도로 이용이 요망되고 있다.

< 김준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