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공영이 약 350억원의 자산재평가차액을 남겼다.

한신공영은 2일 장부가 1백5억원인 토지 건물등 고정자산을 지난 1월1일자
로 재평가한 결과 456억원으로 평가돼 351억원의 차액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한신공영의 이같은 재평가차액은 자본금 847억원의 42%에 해당하는 것이다.

한신공영은 재평가 결과를 지난달 31일 관할 반포세무서에 신고했다.

한신공영은 지난해에는 856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나 건설부문의 적자폭이
커 156억원의 경상손실을 입었다.

그러나 김태형회장이 보유중인 부동산을 증여하는데 힘입어 150억원의 특별
이익(자산수증이익)이 발생, 순손실은 6억원으로 줄였다.

한신공영은 건설과 유통비중이 65대 35인 회사로 올해 매출을 지난해보다
25% 늘어난 8560억원으로 잡고있다.

< 박주병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