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최대 PC판매회사인 NEC가 PC수요증가세의 둔화와 신제품주기의
단축에 대응하기 위해 본사및 판매자회사의 PC재고를 현재 수준의 절반으로
줄일 방침이라고 1일 밝혔다.

이는 재고과잉에 따른 채산성악화를 막기위한 조치라고 NEC측은 설명했다.

이에따라 NEC의 PC판매자회사인 NEC퍼스널시스템은 지금까지 1개월치
판매물량을 재고로 확보해 두었으나 이달부터는 보름 판매물량으로 줄일
방침이다.

NEC는 또 재고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현재 60%선인 NEC퍼스널시스템에 대한
공급물량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

NEC는 지난해 70%에 이르던 PC출하증가율이 올해는 30%대로 절반이상
내려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