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율이 또다시 연중 최처기록을 경신했다.

29일 채권시장에서는 3년만기 은행보증 회사채의 유통수익율이 연 11.48%를
기록, 전일보다 0.07% 포인트 하락했다.

유통수익율이 연 11.50% 밑으로 떨어지기는 올들어 처음이다.

이날 채권시장에서는 869억원의 당일발행물량이 은행 투신들의 매수세로
강세를 나타내며 거래됐다.

오후들어 수익율 하락이 잠시 주춤했으나 증권사들이 어제에 이어 매수에
가담하는등 강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수익율이 대폭 하락했다.

단기자금시장에서도 하루짜리 콜금리가 연 10.00%을 나타내 전일보다
0.50%포인트 하락했다.

< 정태웅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