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진환자가 1천명이 넘어서는등 풍진이 크게 유행하고있다.

보건복지부는 28일 경북 3백76명, 경남 1백86명, 전북 1백76명 부산
52명 등 이날 현재 모두 1천57명의 환자가 발생했으며 오는 5월까지
유행이 지속될 것으로 공식 전망했다.

복지부는 이번 풍진은 10대후반에서 20대초반의 남자에서 주로
발생하고 있는게 특징이지만 여성이 임신초기에 걸리면 기형아를 낳을
우려가 있어 고1여고생들에게는 추가 접종을 꼭 받도록 당부하고있다.

복지부는 이와별도로 풍진 홍역 볼거리를 한꺼번에 예방하는 백신인
MMR의 정기접종 횟수를 아예 2회로 늘리기로했다.

이는 이들 질병의 유행 연령층이 점차 높아진데 따른 것으로 현재
생후 15개월에 실시하는 MMR기초접종외에 일정 연령층아동을 대상으로
추가 접종을 하겠다는 것이다.

복지부는 또 풍진예방 조치로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을 피하고 외출후
꼭 양치질을 할것을 당부했다.

< 남궁덕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