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산업부는 올해 복합프레스 금형기술 개발등 1백13개 세부기술분야에
공업기반기술개발사업비에서 모두 7백1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통산부는 29일 산업기술발전심의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96산업기술개발
계획"을 최종 결정하고 다음달초 신규지원 대상을 공고, 2개월간의 심사
기간을 거쳐 오는 7~8월께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통산부 관계자는 작년말 확정된 "산업기술개발 5개년계획"에 따라 금년에
개발예정인 1백1개 세부시술분야에 산업환경 변화와 시장여건등으로 개발이
시급한 일부 기술분야를 추가, 지원 대상품목을 모두 1백13개 분야로 결정
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지원할 예정인 세부기술분야는 고부가가치 제품개발을 위한 기술이
59개분야(51.8%)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공동기반기술이 44개(39.3%) 공정
혁신기술이 10개(8.9%)등이다.

특히 전체 기술중 78개 기술분야(69.6%)가 중소규모의 투자재원으로도
개발및 생산이 가능한 기술로 나타나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을 유인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고광철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