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오는 2000년까지 연차적으로 200억원을 투입, 600개
중소업체를 리팩토리기업(공장혁신 선도기업)으로 선정하고 각종 세제.
금융상의 혜택을 주기로 하는등 중소기업 생산성 향상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27일 중기청은 경영방침 생산관리 마케팅 재무 노무등 공장경영 전부문에
대한 중소기업의 자생력을 높이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공장혁신 기본계획"
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중기청은 우선 50인이상의 중소기업 3,000개를 대상으로 공장혁신 지도
사업을 전개, 30%이상의 생산성이 향상된 600개사를 리팩토리기업으로
선정하고 수의계약 우선권 부여등 각종 세제.금융상의 혜택을 부여할
계획이다.

또 다음달중으로 공장혁신 전문교육및 지도기관 지정기준을 마련해 오는
2000년까지 연차적으로 15개 기관을 공인기관으로 지정, 공장혁신 전문인력
1만명을 양성할 예정이다.

중기청은 이와함께 다음달중 "공장혁신 전문위원회"를 구성, 공장혁신의
기본방침및 지도계획등을 수립하고 업종별 추진모델 25종을 개발, 보급할
방침이다.

중기청은 특히 이 운동의 보급및 확산을 위해 한국경제신문사와 중소기업
진흥공단이 추진하고 있는 리팩토리 운동을 지원, 공장혁신 순회설명회와
전국포럼등을 차례로 개최할 계획이다.

< 김낙훈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