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업계가 탁아소건립등 공익사업에 올해에는 지난해보다 3백50
억원 늘어난 총 9백54억원을 쓰기로 하는 등 공익사업을 크게 확대키로
했다.

생명보험협회는 26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생명보험 공익사업추진위원
회(위원장 이강환 생명보험협회장)을 열고 95년 공익사업 추진실적평가
및 96년 공익사업 추진계획을 이같이 확정했다.

공익사업추진위는 올해 총 9백53억5천만원 규모의 공익사업 재원을 일
반재원사업에 8백76억원,재평가재원사업에 75억4백만원,공동추진사업에
1억6천만원을 투입키로 했다.

이날 확정된 주요 사업으로는 <>전국 15개 아동복지시설 지원<>국민건
강증진을 위한 암연구재단 지원<>전국 6개 지역에 탁아소 건설<>노인촌
건립<>총9개도시 22개 기관 결식노인 중식제공등이다.

생명보험업계는 또 얼굴기형 환자를 위한 수술비지원과 "한국인"책자기증,
계약자 무료종합검진,각종 문화행사및 사회복지단체 지원등의 다양한 공익
사업도 추진할 방침이다.

생명보험업계는 지난 91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모두 5천7백12억원을
공익사업에 투자했다.

<정구학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