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대총선 출마예상자는 정당공천및 무소속 출마를 합쳐 총1천5백명에
육박, 평균 경쟁률은 6대1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앙선관위의 한 관계자는 23일 "이번 총선에 여야정당 공천자 9백40여명,
군소정당 1백여명, 무소속 4백70여명등 모두 1천5백여명이 출마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4대 총선의 4.4대1에 비해 크게 높아진 것이며 지난 63년 6대
총선의 6.5대1이후 가장 높은 경쟁률이다.

이 관계자는 "지난 22일까지 후보등록 추천장을 받아간 무소속 후보
예상자가 전국적으로 3백92명에 달했다"며 "후보등록이 끝나는 오는 27일
까지 4백70여명의 무소속 후보자가 등록을 마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선관위는 오는 26일 제15대 국회의원선거를 공고, 이날부터 이틀간 전국
각 선거구 선관위에서 후보등록을 받는다.

< 한우덕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