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장품이 내달부터 중국에 여성및 남성화장품 수출에 나선다.

한국화장품은 14일 중국의 "북경영금창경제무역유한책임공사"와 화장품수
출계약을 맺고 내달초 50만달러어치를 비롯 연내에 1백10만달러어치를 수출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출제품은 템테이션 메이몽,체스스페이스 메이몽옴므등 모두 91개 품목
이다.

이 회사는 현지 백화점매장과 화장품소매점에서 자사제품이 판매되기 시
작하는 오는 5월부터 미용지도사원들을 파견,대대적인 판촉행사도 가질 계
획이다.

이와함께 현지고객서비스강화를 위해 거래처에 소속된 판촉사원들을 초청
,제품교육과 미용실기를 연수시킬 방침이다.

이회사는 이번 중국시장진출을 계기로 오는 5월께 북경에 현지사무소를
설치,중국시장공략을 본격화하기로했다.

< 강창동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