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통해 자동차를 판다"

미캘리포니아에 있는 오토-바이-텔사는 잠재적 구매자들에게 인터넷을
통해 자동차판매정보를 제공중이다.

자동차를 사려는 사람이 원하는 자동차의 종류와 옵션 특징을 입력해
오토-바이-텔사에 보낸다.

이 회사는 이 내용을 1,200여 가맹딜러에 발송한다.

구매자는 여러 딜러의 답신을 검토해 구매결정을 하면된다.

오토-바이-텔사는 월평균 1만5,000건의 자동차구입 의뢰건수를 처리하고
있는데 마이크로소프트가 예정대로 올해중 자동차구입서비스인 "카소스"를
제공할 경우 의뢰건수가 두배이상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미GM사가 이달초 8,500여 미국내 딜러를 연결한 1만6,000페이지
분량의 홈페이지를 인터넷에 개설하는등 미국내 대부분의 자동차 업체들이
인터넷을 통해 제품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제 GM사의 신형 자동차인 "뷰익 리비에라"모델에 대해 궁금한 사람들은
집밖으로 나갈 필요가 없어진 것이다.

< 오광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