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컴퓨터업체들의 가격인하경쟁이 멈추지 않고 있다.

세계최대 PC메이커인 컴팩컴퓨터는 4일 자사의 펜티엄PC가격을 모델별로
최저 15%에서 최고 21%까지 내렸다.

이와함께 PC터미널가격도 20% 인하했다.

컴팩사는 이날 33종류의 펜티엄 PC모델과 2개위 펜티엄프로 모델을 새로
공개하면서 시장점유율을 높히기위해 이같은 가격인하를 단행한다고 밝혔다.

휴렛팩커드(HP)도 이날 네트서버 네트웍 PC가격을 역시 21% 인하하고
디스크드라이브가격도 15% 내렸다.

HP는 기술발전에 따른 생산단가하락으로 가격인하요인이 발생했다고 설명
했다.

디지털이큅프먼트(DEC)는 컴팩과 HP보다 더 큰 폭으로 가격을 인하, 펜티엄
급의 셀레브리스 GL590모델가격을 26% 낮추었다.

동시에 벤처리스모델에 대해서는 19%의 가격인하를 단행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