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지난해 대한및 대일 교역이 각각 44.8%, 19.9%가 증가한 가운데
양국에 대해 심각한 무역적자를 기록했다고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의
비즈니스 위클리가 3일 보도했다.

중국 해관총서(관세청에 해당)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과의 무역총액은
1백69억8천만달러로 전년대비 44.8%가 증가했다.

이중 수출은 66억9천만달러로 51.9% 증가했고, 수입은 1백2억9천만달러로
40.6% 늘었다.

또 대일무역총액은 19.9%가 증가한 5백74억7천만달러로 이중 수출은 2백
84억6천만달러(31.9% 증가), 수입은 2백90억달러(10.1% 증가)로 집계됐다.

이에따라 중국은 한국과 일본에 각각 36억달러와 5억4천만달러의 무역적자
를 기록했다고 주장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