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뤼셀=김영규특파원] 유럽연합(EU)은 1일 프랑스 독일등 역내 11개
국가가 화폐통합 참여의 전제조건중 하나인 인플레율을 충족시키고 있
다고 발표했다.

EU는 이날 새로운 인플레 산정방식을 적용한 결과 15개 회원국중
그리스 이탈리아 스페인 영국등 4개국을 제외한 11개국이 이기준을
충족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참여기준에 미달한 국가의 인플레율은 지난 1월기준으로 영국 3.2%
스페인 3.9% 이탈리아 5.7% 그리스 8.1%였다.

유럽 화폐통합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재정적자 공공부채비율 금리외에도
인플레율을 최저수준 3개국 평균의 1.5%포인트이내로 유지해야 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