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무부는 27일 오는 2002년까지 3천5백여억원을 투입,현재 부처와 지자
체 공공기관 별로 산발적으로 운영되는 재난정보 관리체제를 유기적으로
통합한 "국가안전관리정보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

이 시스템은 첨단정보통신 기술을 활용,사전에 재해 재난을 예방하고
체계적인 상황 조치로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먼저 소방 자연재해 시설물 관리및 구조구난 응급의료업무
를 중심으로 한 중앙안전관리시스템을 구축한 후 시.도별 지역안전관리시
스템과 보건복지부 응급의료정보시스템 기상청 기상정보시스템 건교부 홍
수통제시스템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게 된다.

이어 시설물관리 가스안전관리 원자력 안전관리등 재해및 재난 관련 부
처의 모든 기능별로 정보 시스템을 구축,무선통신및 위성통신을 통해 재
해재난 현장에서 이들 시스템의 정보를 검색 활용하게 되며 이어 재해및
재난 국가안전관리 전분야에 걸쳐 종합 정보시스템을 완성해 정보통신부
의 초고속 통신망 기반 구축사업과도 연계해 공동 활용하게 된다.

< 정용배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