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모토롤라와 선마이크로시스템스는 고속인터넷 접속기술 개발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26일발표했다.

이번 제휴는 모토롤라의 디지털정보전송기술과 선의 네트워크 서브및
인터넷접속 소프트웨어기술을 통합, 케이블방송국이니 전화회사들이 일반
가정에 광대역고속 인터넷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한다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이에따라 두 회사는 모토롤라의 케이블모뎀기술인 "사이버수퍼"와 선의
인터넷프로그램언어인 자바가 상호운용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 이 기술을 업계공통의 전송표준으로 발전시켜 광범위한 영역해 활용
되도록 만들 방침이다.

모토롤라와 선측은 "이러한 접속기술이 개발되면 현재 일반전화회선을
통해 인터넷에 접속하는 속도보다 7백배이상 빠르게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28일자).